bmw x3 20 좁은 주차장 편하게 넣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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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3 20 좁은 주차장 편하게 넣는 방법

얼마 전 지하주차장에서 SUV 한 대가 빈자리를 두고 한참 망설이는 걸 봤습니다. 저도 운전 14년 하면서 그 마음을 여러 번 겪었어요. 차가 들어갈 자리는 보이는데, 넣고 나서 문을 열 수 있을지가 문제죠. bmw x3 20을 몰거나 구매를 생각 중이라면 차체 크기보다 주차장 안에서 움직일 공간을 먼저 보는 게 편합니다.

주차선보다 기둥과 통로 폭을 먼저 봅니다

현재 판매되는 X3 20 xDrive의 차체는 BMW 자료 기준 길이 4,755mm, 너비 1,920mm입니다. 사이드미러까지 포함하면 폭이 약 2,132mm라서, 진입로에서는 차체 너비만 떠올리면 감이 어긋날 수 있어요. 특히 지하주차장 기둥 옆으로 꺾어 들어갈 때는 앞바퀴가 지나간 뒤에도 미러와 뒷부분이 남아 있습니다.

예전에 저는 빈칸만 보고 들어갔다가 운전석 문을 거의 열지 못한 적이 있습니다. 옆 차가 주차선 안에 있었으니 누구 탓도 못 했죠. 그 뒤로는 자리를 고를 때 운전석 쪽에 기둥이 있는지, 옆 차가 어느 쪽으로 붙었는지부터 봅니다. 같은 빈자리라도 한쪽이 벽이면 문을 열 공간이 줄고, 통로가 좁으면 후진으로 꺾을 여유도 줄어듭니다.

  • 자리 앞 통로에서 차를 한 번에 돌릴 수 있는지 봅니다.
  • 운전석 문이 열릴 쪽의 기둥과 옆 차 위치를 확인합니다.
  • 짐이 많다면 트렁크 뒤로 사람이 설 공간도 남깁니다.

입구에서 조금 먼 자리가 오히려 편할 때가 많습니다. 기둥에 바짝 붙은 가까운 자리보다 양옆이 여유로운 자리가 내릴 때도, 나갈 때도 덜 피곤하더군요.

후진 주차는 옆 차보다 주차선에 맞춥니다

옆 차가 삐뚤게 서 있으면 그 차를 따라 맞춰 넣고 싶어집니다. 그러면 내 차도 주차선 한쪽으로 쏠려서, 다음 차가 들어왔을 때 문 열 공간이 더 좁아질 수 있어요. 저는 후진을 시작하기 전에 통로에서 차를 조금 더 앞으로 빼고, 양쪽 사이드미러로 주차선을 번갈아 봅니다. 급하게 핸들을 끝까지 돌리기보다 뒷바퀴가 선 안으로 들어오는 모양을 보면서 천천히 수정하는 쪽이 편했습니다.

바퀴가 선에 닿을 듯하면 한 번 앞으로 나와 각도를 다시 잡습니다. 주차장에서 앞뒤로 한 번 더 움직이는 게 민망해서 그대로 밀어 넣었다가, 내려서 다시 주차한 날도 많았거든요. 차가 똑바로 섰는지는 화면만 보지 말고 주차 후 문을 열기 전에 양쪽 미러로 확인합니다. 화면에는 넉넉해 보여도 옆 차의 큰 미러나 기둥 모서리는 실제로 더 가깝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주차 보조 화면은 이렇게 쓰면 덜 헷갈립니다

BMW 코리아가 소개하는 X3의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에는 탑뷰와 파노라마뷰를 포함한 서라운드 뷰, 주차 보조, 후진 어시스턴트 등이 있습니다. 다만 연식과 차량별 장착 사양은 다를 수 있으니 내 차의 메뉴와 옵션을 먼저 확인하는 게 정확합니다.

저는 카메라 화면을 볼 때 차 주변 전체를 한 번에 읽으려 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탑뷰로 주차선과 차의 각도를 보고, 기둥에 가까워지는 순간에는 해당 방향 미러와 창밖을 직접 봅니다. 화면 속 선이 바닥에 그어진 선인지, 기둥 그림자인지도 잠깐 확인하고요. 경고음이 잦아지면 속도를 더 줄이고 필요하면 멈춥니다. 보조 기능이 있어도 낮은 턱이나 튀어나온 물건은 직접 확인하는 습관이 마음 편합니다.

후진 어시스턴트도 좁은 길을 빠져나갈 때 유용할 수 있지만, 차가 지나왔던 길이 지금도 비어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뒤따라 들어온 차나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주변을 확인하면서 천천히 움직여야 합니다.

내릴 때와 다시 나갈 때까지 생각합니다

주차가 끝나면 저는 바로 시동부터 끄지 않고 문을 조금 열어 봅니다. 사람 한 명이 겨우 빠져나올 틈이면 다시 위치를 고치는 편이에요. 동승자가 있다면 먼저 내리게 한 뒤 주차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특히 아이를 카시트에서 내려야 하거나 큰 가방을 꺼내야 하면, 차 한 대가 들어가는 것과 사람이 편하게 내리는 것은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나갈 때도 비슷합니다. 앞 범퍼 쪽에 기둥이 가까우면 출차하면서 핸들을 일찍 꺾기 쉽습니다. 그럴 때는 먼저 곧게 조금 빠져나와 기둥과 거리를 만든 뒤 방향을 바꿉니다. BMW X3 20처럼 폭이 있는 SUV는 몇십 센티미터의 여유가 마음을 꽤 편하게 해줍니다. 저는 주차를 잘했다는 느낌보다, 옆 차에 신경 쓰지 않고 문 열고 나올 수 있는 자리를 찾았을 때가 더 좋습니다.

bmw x3 20 좁은 주차장 편하게 넣는 방법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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