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이 결국 선택한 자동차 4대, 운전 14년차가 현실적으로 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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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결국 선택한 자동차 4대, 운전 14년차가 현실적으로 보는 방법

얼마 전 지하주차장에서 대형 SUV가 코너를 한 번에 못 돌아서 뒤차까지 줄줄이 멈춘 걸 봤는데, 그때 문득 해리 케인 차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축구선수 차고 하면 람보르기니, 페라리부터 생각나잖아요. 그런데 공개적으로 알려진 해리 케인의 자동차 선택을 보면 의외로 ‘보여주기’보다 ‘실제로 타기 편한 차’ 쪽에 가깝습니다.

물론 선수 본인이 매일 어떤 차를 몇 대 굴리는지까지 우리가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여러 자동차 매체와 해외 보도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된 차들을 보면 흐름은 꽤 분명합니다. 재규어 F-Pace, 레인지로버 SV 오토바이오그래피, 벤틀리 컨티넨탈 GT 슈퍼스포츠,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 이적 뒤 연결된 아우디 SQ8 e-tron 계열입니다. 이름만 보면 화려한데, 뜯어보면 가족, 장거리, 주차, 브랜드 이미지가 다 섞여 있습니다.

해리 케인 차 선택을 보는 방법

저는 자동차를 볼 때 가격보다 먼저 보는 게 있습니다. 이 차를 실제 생활에서 얼마나 자주 탈 수 있느냐입니다. 아무리 비싸도 차고에 세워두기만 하면 생활 차는 아니거든요. 해리 케인처럼 아이가 있고, 이동이 많고, 훈련장과 경기장, 가족 일정까지 챙겨야 하는 사람이라면 낮고 시끄러운 슈퍼카만으로는 버티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케인의 차 목록이 재미있습니다. 하나는 가족형 SUV, 하나는 더 큰 고급 SUV, 하나는 제대로 빠른 GT카, 하나는 독일 생활과 구단 스폰서 분위기가 묻어나는 전기 SUV입니다. 운전 14년 하면서 느낀 건데, 차를 오래 타는 사람일수록 결국 ‘내가 자주 겪는 상황’을 기준으로 차를 고르게 됩니다. 주차장 폭, 짐, 아이 카시트, 장거리 피로감, 시선 부담 같은 것들이죠.

1. 재규어 F-Pace, 부담 덜한 고급 SUV

재규어 F-Pace는 케인 차 이야기에서 자주 나오는 모델입니다. 해외 매체에서는 케인이 가족과 반려견을 태우기 좋고,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차로 F-Pace를 언급했다는 식의 이야기가 반복됩니다. 이 포인트가 꽤 현실적입니다.

주차장에서 큰 차 몰아본 분들은 압니다. 차가 크면 실내는 편한데, 백화점 지하주차장이나 오래된 아파트에서는 갑자기 피곤해집니다. F-Pace는 고급 SUV지만 레인지로버 풀사이즈급처럼 부담스러운 덩치까지는 아닙니다. 운전석이 높고 짐칸도 넉넉한데, 스포츠카처럼 낮아서 방지턱마다 신경 쓰는 차도 아닙니다.

실사용 관점에서 보면 F-Pace는 ‘매일 탈 수 있는 멋’에 가깝습니다. 아이를 태우고, 장비를 싣고, 비 오는 날에도 부담 없이 나갈 수 있는 차. 솔직히 이런 차가 진짜 자주 쓰입니다. 비싼 차 중에서도 손이 자주 가는 차가 따로 있거든요.

2. 레인지로버 SV 오토바이오그래피, 축구선수 SUV의 정석

레인지로버는 프리미어리그 선수 차고에서 거의 단골처럼 보이는 차입니다. 케인 역시 레인지로버 오토바이오그래피 또는 SV 오토바이오그래피 계열과 연결돼 왔습니다. 가격대는 연식과 사양에 따라 크게 달라지지만, 영국 현지 보도에서는 9만 파운드 후반대부터 훨씬 높은 가격까지 언급됩니다.

이 차의 장점은 간단합니다. 크고, 편하고, 조용하고, 존재감이 있습니다. 그런데 운전 생활 쪽으로 보면 단점도 뚜렷합니다. 한국식 좁은 주차칸에서는 문콕 신경을 꽤 써야 하고, 회전 반경도 만만치 않습니다. 차폭 감각이 없으면 주차장 진입로에서 식은땀 납니다.

그래도 왜 이런 차를 고르냐면, 장거리 피로감이 확 줄어듭니다. 고속도로를 많이 타거나, 가족이 함께 이동하거나, 뒷좌석 승차감이 중요한 사람에게는 SUV의 여유가 큽니다. 케인 같은 선수에게는 몸 관리도 일입니다. 훈련 끝나고 딱딱하고 불편한 차에 타는 것보다 편한 SUV에 타는 게 훨씬 자연스러운 선택일 수 있습니다.

3. 벤틀리 컨티넨탈 GT 슈퍼스포츠, 조용하지만 빠른 보상

벤틀리 컨티넨탈 GT 슈퍼스포츠는 케인 차 목록에서 가장 화려한 쪽입니다. 여러 매체에서 그의 고성능 GT카로 언급됐고, 벤틀리 공식 성능 자료 기준으로 슈퍼스포츠 계열은 6.0리터 W12 엔진, 강력한 출력, 0-60mph 약 3초대 성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숫자만 보면 얌전한 차는 아닙니다.

근데 벤틀리 GT는 일반적인 슈퍼카와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낮고 날카롭게 튀는 차라기보다, 빠른데 고급스럽고 장거리도 가능한 차입니다. 실제로 운전해본 차는 아니지만, 이런 GT카의 개념은 분명합니다. 빠르게 달릴 수 있지만 매일 불편하게 타라는 차는 아니라는 것.

주차 생활 관점에서는 조심할 부분도 있습니다. 문이 길고 차폭이 넓은 쿠페는 좁은 칸에서 내리기 어렵습니다. 옆 차가 바짝 붙어 있으면 고급차든 뭐든 몸을 접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차는 집 주차장 환경이 넉넉하거나, 발렛과 전용 주차가 가능한 생활 패턴일 때 훨씬 편합니다. 케인 정도 선수라면 그런 조건이 따라오겠지만, 일반 운전자가 같은 감성만 보고 덥석 가면 유지비보다 주차 스트레스가 먼저 올 수 있습니다.

4. 아우디 SQ8 e-tron, 독일 생활에 맞춘 전기 SUV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간 뒤에는 아우디 전기 SUV 이야기도 같이 나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우디와 관계가 깊고, 선수단 차량으로 전동화 모델이 제공되는 흐름도 있었습니다. 그중 케인과 연결돼 언급되는 차가 SQ8 e-tron 계열입니다.

이 차는 앞의 영국 브랜드 3대와 느낌이 다릅니다. 재규어, 레인지로버, 벤틀리가 ‘영국 선수 해리 케인’의 이미지와 맞닿아 있다면, 아우디 전기 SUV는 독일 리그 생활과 실용성이 더 크게 보입니다. 전기차라 조용하고, SUV라 공간이 있고, 고성능 모델이라 답답하지 않은 쪽입니다.

전기 SUV는 주차장에서 장점도 있습니다. 저속이 부드럽고, 회생제동 세팅에 익숙해지면 막히는 길에서 피로가 덜합니다. 다만 충전 환경이 핵심입니다. 집이나 훈련장에 충전기가 있으면 정말 편한데, 매번 외부 급속충전소를 찾아야 하면 고급 전기차도 귀찮아집니다. 결국 전기차는 차 자체보다 생활 반경이 맞아야 만족도가 올라갑니다.

운전자가 배울 만한 포인트

해리 케인의 자동차 4대를 보면 돈 많은 축구선수의 과시품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용도가 꽤 나뉩니다. 가족용, 장거리용, 고성능 취미용, 구단 생활용. 이 구분이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우리도 차를 살 때 배기량이나 브랜드만 보면 나중에 후회하기 쉽습니다.

  • 가족과 짐이 많으면 낮은 스포츠카보다 SUV가 훨씬 자주 쓰입니다.
  • 주차장이 좁은 집이라면 차폭과 문 길이를 먼저 봐야 합니다.
  • 장거리 운전이 많으면 출력보다 시트와 소음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 전기차는 충전 동선이 맞아야 진짜 편합니다.
  • 비싼 차일수록 보험료, 타이어, 수리 대기 기간까지 같이 봐야 합니다.

참고한 공개 자료는 UOL의 2022년 케인 영국차 컬렉션 기사, Motoring Research의 잉글랜드 대표팀 차량 기사, Express Vehicle Contracts의 케인 차량 소개, 그리고 아우디·벤틀리 관련 공식 성능 정보입니다. URL은 각각 https://www.uol.com.br/esporte/ultimas-noticias/2022/03/27/patriota-kane-tem-colecao-apenas-de-carros-ingleses-avaliada-em-r-21-mi.htm, https://www.motoringresearch.com/car-news/cars-england-world-cup-squad/, https://www.expressvehiclecontracts.co.uk/blog/harry-kane%E2%80%99s-car-collection--a-look-inside-the-england-captain%E2%80%99s-garage 입니다.

개인적으로 케인의 차 선택이 흥미로운 건, 엄청난 연봉의 선수인데도 차들이 완전히 허세 쪽으로만 흐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F-Pace와 레인지로버는 생활이 보이고, 벤틀리는 보상 심리가 보이고, 아우디 전기 SUV는 현재 소속팀과 시대 흐름이 보입니다. 차는 결국 주차장에 세워지고, 가족을 태우고, 비 오는 날도 굴러가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케인의 4대는 비싸지만 의외로 현실적인 조합처럼 보입니다.

해리 케인이 결국 선택한 자동차 4대, 운전 14년차가 현실적으로 보는 방법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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