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아11인승 주차와 운전 실수 줄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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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아11인승 주차와 운전 실수 줄이는 방법

얼마 전 지하주차장에서 스타리아11인승이 빈자리를 두고도 몇 번이나 앞뒤로 움직이는 걸 봤습니다. 저도 큰 차를 몰 때 비슷한 적이 있어요. 들어갈 때는 넉넉해 보였는데 막상 문을 열려니 기둥이 코앞이고, 나올 때는 옆 차 때문에 핸들을 꺾을 자리가 없더라고요. 스타리아11인승은 사람을 많이 태울 수 있는 만큼 주차 자리와 운전 자격부터 평소 승용차와 다르게 챙겨야 편합니다.

차 크기보다 먼저 볼 건 내 면허입니다

11인승이라는 숫자는 운전자를 포함한 승차정원입니다. 좌석이 넉넉하다고 운전자까지 12명이 타는 차는 아니에요. 그리고 자동변속기 차량이어도 2종 보통면허로 운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의 면허별 운전 가능 차량 기준에서 1종 보통은 승차정원 15명 이하 승합자동차, 2종 보통은 10명 이하 승합자동차까지입니다. 스타리아11인승을 빌리거나 가족 차를 번갈아 운전한다면 운전할 사람의 면허부터 확인하는 게 순서입니다.

렌터카를 받을 때도 예약 화면에 적힌 ‘스타리아’라는 이름만 보지 말고 차량등록증의 승차정원을 봅니다. 같은 스타리아라도 좌석 수가 다른 모델이 있으니까요. 저는 동승자와 운전대를 바꿔 잡기 전에 면허증과 등록증을 한 번씩 맞춰 보는 편입니다. 휴게소에서 운전자만 바꿨다가 면허 조건이 안 맞는 걸 뒤늦게 알면 여행 분위기가 꽤 난감해집니다.

지하주차장은 높이와 출차 방향을 같이 봅니다

현대자동차가 안내하는 스타리아 투어러의 차체 크기는 전장 5,255mm, 전폭 1,995mm, 전고 1,990mm입니다. 높이 제한이 2.1m인 주차장이라면 제원상 여유는 110mm예요. 숫자만 보면 들어갈 수 있을 듯하지만, 입구 경사와 천장 설비, 루프박스 같은 장착물까지 생각하면 표지판 앞에서 잠깐 멈추는 편이 낫습니다. 차에 뭔가를 올렸다면 순정 차체 높이만으로 판단하면 안 되고요.

주차 칸에서는 폭보다 길이가 더 성가실 때가 많습니다. 앞 범퍼를 선 안에 맞췄는데 뒤가 통로 쪽으로 남거나, 기둥 옆에 넣고 나니 운전석 문을 조금밖에 못 여는 식이죠. 저는 가능하면 양쪽이 차로 꽉 찬 칸보다 한쪽에 여유가 있는 칸을 고릅니다. 후진 주차를 할 때는 들어가는 순간보다 나올 때 앞머리를 어느 쪽으로 돌릴지 먼저 봐요. 옆 차와 기둥 사이가 좁으면 주차가 끝난 뒤보다 출차할 때 더 오래 걸립니다.

짐을 많이 싣는 날은 뒤쪽 공간도 필요합니다. 벽에 바짝 붙이면 테일게이트를 열기 어려워서, 결국 차를 다시 빼야 할 수 있어요. 반대로 뒤가 보행 통로라면 문을 활짝 열기 전에 사람과 자전거가 지나가는지 봐야 합니다. 큰 차 주차는 칸 안에 들어갔다는 사실보다 문을 열고 짐을 내리고 다시 나올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더라고요.

버스전용차로는 좌석 수와 탑승 인원을 따로 셉니다

스타리아11인승으로 여러 명이 이동하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이야기가 꼭 나옵니다. 도로교통법 시행령 기준으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9인승 이상 승용자동차와 승합자동차가 대상이지만, 12인승 이하 승합자동차는 실제 탑승 인원이 6명 이상이어야 합니다. 운전자까지 합쳐 5명이라면 빈자리가 여섯 개나 남아 있어도 이용 조건에 맞지 않습니다. 운전자 포함 6명인 날에도 해당 구간과 운영 시간인지는 도로 표지와 안내를 확인해야 하고요.

시내에서 보이는 버스전용차로까지 같은 기준이라고 생각하면 더 헷갈립니다. 고속도로 밖 전용차로는 통행 가능 차량 기준이 다를 수 있어요. 저는 ‘11인승이니까 버스 차로는 다 된다’는 말을 들으면 일단 도로 종류부터 구분합니다. 동승자가 많아도 표지판을 확인하기 전에는 일반 차로를 이용하는 게 마음이 편합니다.

출발 전 1분이 주차장과 도로에서 시간을 아낍니다

제가 큰 차를 몰 때 보는 순서는 단순합니다. 운전할 사람의 면허, 실제 탈 사람 수, 목적지 주차장 높이, 짐을 내릴 공간입니다. 차를 빌렸다면 차량등록증의 좌석 수를 보고, 집에서 쓰는 루프박스나 적재물이 있다면 전체 높이도 따로 챙깁니다. 주차장에 도착해서는 가장 가까운 칸보다 문을 열기 쉽고 나가기 쉬운 칸을 먼저 찾습니다.

솔직히 스타리아11인승은 운전석에 앉으면 시야가 좋아 생각보다 금방 익숙해집니다. 그런데 익숙해졌다고 승용차처럼 좁은 칸에 밀어 넣거나 전용차로에 바로 들어가는 순간 실수가 생기더군요. 저는 조금 더 걷더라도 여유 있는 칸에 세우고, 차로에 들어가기 전엔 사람 수를 다시 세는 쪽이 결국 덜 번거로웠습니다.

스타리아11인승 주차와 운전 실수 줄이는 방법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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